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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업 알제네시스, 완전 생분해성 폴리우레탄 개발
알제네시스는 수상 경력이 있는 Soleic® 생분해성 폴리우레탄 플랫폼을 개발했다. CEO 스티븐 메이필드 박사./알제네시스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지속가능 재료기업 알제네시스(Algenesis Labs)는 6일(현지 시간) 발표를 통해 자사 Soleic 플랫폼이 지속가능 화학 분야 권위상인 '2026년 ACS 그린 케미스트리 챌린지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은 오는 8월 26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ACS 2026 가을 학회에서 공식 시상될 예정이다.
Soleic은 식품 공급과 경쟁하지 않는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폴리올·아이소시아네이트 계열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완전 생분해성 폴리우레탄 제품군으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펠렛, 폼 등 다양한 등급을 포함한다.
Soleic은 기존 석유 기반 폴리우레탄과 동등한 기계적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생분해 시 영구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도록 설계된 점이 인정받았다.
혁신적인 환경 혁신으로 수상한 솔레릭 TPU 펠렛. /알제네시스 제공
회사는 USDA BioPreferred 인증을 비롯해 ASTM D5338, ISO 14855 등 국제 표준에 근거한 생분해성 시험으로 퇴비·토양·해양 환경에서 완전 분해되며 잔류 유해물질을 남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메이필드 알제네시스의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중소기업으로서도 거대한 오염 문제에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음을 입증받았다"며 "Soleic은 미세플라스틱 축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도록 처음부터 설계됐다"고 말했다.
환경·기후 영향 독립 평가기관 TrueNorth Collective의 생명주기평가(LCA)에 따르면 Soleic은 기존 석유 기반 대안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50~65%까지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알제네시스가 발표한 동료 검토 논문(17편)은 Soleic 기반 미세입자가 기존 플라스틱의 지속성 미세플라스틱과 달리 빠르게 생분해된다는 점을 보고했다.
전문가 평가 및 의의 신발, 의류 등 대량 생산품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인체·환경 위해성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비용 측면에서도 심각하다.
최근 연구들은 인간 조직 내 미세플라스틱 축적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보고해 왔고, 이 같은 상황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전환, 미세플라스틱 제거를 동시에 달성한 소재 기술은 산업적 파급력이 크다는 평가다.
향후 과제 알제네시스는 상용성 확대와 대량 생산 시 원료 공급망 안정화, 가격경쟁력 확보, 다양한 환경 조건(특히 실제 해양 환경)에서의 장기적 분해 거동 추가 검증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규제·인증 체계가 국가별로 상이하므로 국제적 표준화 및 산업계 적용 확대를 위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Soleic의 수상은 지속가능 소재 분야에서 '성능을 포기하지 않는 생분해성 솔루션'이 실현 가능함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해당 기술이 의류·신발·산업용 부품 등 마이크로플라스틱 배출이 큰 분야에 빠르게 확산될 경우 환경적 이익과 함께 산업 구조 변화의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 용어명
Soleic®=알제네시스가 개발한 식물성 원료 기반의 완전 생분해성 폴리우레탄 플랫폼. 기존 폴리우레탄 수준의 내구성·유연성·마모저항성을 목표로 하며, 분해 시 영구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도록 설계됨. 폴리우레탄(PU, Polyurethane)=폴리올과 이소시아네이트의 화학반응으로 만드는 고분자계 재료로, 폼·코팅·탄성체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됨.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열에 의해 가공 가능한 폴리우레탄의 한 형태로 신발, 전선 피복, 산업부품 등에 널리 사용됨.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직경 5mm 이하의 플라스틱 입자. 환경·인체에 축적되어 장기적 위해를 초래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