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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S협회, ‘제5회 EMS 기술표준 연구회 워크숍’ 개최
한국EMS협회가 ‘제5회 EMS 기술표준 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 한국EMS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한국EMS협회(회장 박찬우)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제5회 EMS 기술표준 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MS 기술표준 연구회’는 에너지관리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 이하 EMS)의 기술개발과 상용화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되어 온 민간 주도의 산·학·연 협력 연구회다. 연구회는 EMS 관련 기술 표준 보급, 표준 기반 인증 확산, 국내외 표준화 대응 등을 주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잇츠솔루션, ㈜누리플렉스, ㈜에코시안, 삼성물산, ㈜나라컨트롤을 비롯해 성결대학교, 유한대학교, 단국대학교,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1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건설사, EMS 솔루션 기업,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해 EMS 표준화와 인증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실무 중심의 논의를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먼저 한국EMS협회의 EMS 기술표준 연구회 운영 현황과 표준화 추진 성과가 공유됐다. 이와 함께 협회가 최근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ADR(Auto Demand Response) 기술에 대한 표준화 성과 소개가 이뤄졌으며, 국내 EMS 표준화 연구 성과를 국제표준과 연계하기 위한 기술적 정합성 확보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공사 실적 증명제도 도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해당 제도는 BEMS 구축 경험과 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기업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우수 BEMS 기업의 시장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협회는 건축물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다양한 친환경 인증체계를 기업의 기술역량 인증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도 도입에 대한 기업 현장의 요구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 기업들은 BEMS 구축 실적의 객관적 확인, 발주기관의 전문기업 판별 기준 마련, 인증제도와 공공·민간 발주사업 간 연계 필요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협회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BEMS 공사실적증명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증체계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한양대학교 태성호 교수는 ‘건설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건축인증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태 교수는 건설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과 탄소배출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탄소중립건축인증과 EMS 표준화 작업 간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규 단체표준안 2건에 대한 검토도 진행됐다. 이번에 상정된 표준안은 ‘에너지 관리 시스템용 지능형 계측 단말장치’와 ‘육계 스마트 축사용 운영관리 시스템’이다. 참석 전문가들은 각 표준안의 적용 범위, 기술 요구사항, 현장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으며, 특히 스마트 축사 분야로 EMS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두 표준안은 향후 추가 검토와 고도화 과정을 거쳐 단체표준 제정이 추진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EMS 표준화 성과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BEMS 공사실적증명 제도라는 새로운 의제를 통해 EMS 기술의 시장 신뢰성과 활용 기반을 높이는 자리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표준과 인증이 연계된 EMS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EMS 기술의 시장 확대와 국제표준화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EMS협회는 앞으로도 ‘EMS 기술표준 연구회’를 중심으로 정부, 기업, 학계,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표준화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BEMS 공사실적증명 제도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한편, 건물·산업·축산 등 다양한 현장의 EMS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표준 개발과 인증 기반 확산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EMS협회가 ‘제5회 EMS 기술표준 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 한국EMS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