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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가스 없는 아파트’ 주거 표준 추진

투데이에너지
2026-07-08
기후부, ‘가스 없는 아파트’ 주거 표준 추진

세종시 기후에너지환경부 모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현재 공동주택 난방의 주축인 도시가스 중심의 냉·난방 체계가 전기 기반 히트펌프로 전환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7일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동주택 히트펌프 보급 방안’ 주제의 열에너지 혁신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4월에 발표된 열에너지 혁신 전략(안)의 후속조치로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과 함께 기존 도시가스 중심의 공동주택 냉·난방 구조를 전기화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주거 형태는 아파트·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어 건물 부문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공동주택의 냉·난방의 전기화가 핵심 과제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최근에 하나의 설비로 냉방과 난방을 모두 제공하면서도 탄소 배출이 없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히트펌프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히트펌프 기술이 공동주택 냉·난방 전기화를 견인할 핵심 설비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공동주택 히트펌프 보급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과 보급 촉진을 위한 지원방안, 실증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적 보완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기후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현장의 의견과 전문가 제언을 바탕으로 공동주택 히트펌프 보급방안을 구체화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주택 냉·난방 전기화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국가 열에너지 혁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국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공동주택부터 열에너지 이용 방식을 바꿔야 국가 열에너지 혁신도 실현할 수 있다”며, “가스 없는 아파트가 새로운 주거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동주택 히트펌프 실증과 보급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가 공동주택의 냉·난방 체계를 도시가스에서 전기 기반 히트펌프로 전환하는 정책을 본격 추진할 경우, 도시가스업계의 반발도 예상된다.

공동주택은 도시가스 수요의 핵심 시장인 만큼 신규 수요 감소와 배관 투자 회수 문제, 기존 도시가스 인프라 활용도 저하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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