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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글로벌 선도기업과 태안해상풍력 공동개발

투데이에너지
2026-07-08
서부발전, 글로벌 선도기업과 태안해상풍력 공동개발

한국서부발전은 8일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뷔나에너지,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와 태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서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개발사와 태안권 첫 해상풍력 사업인 태안해상풍력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국서부발전은 8일 서울 영등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뷔나에너지,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와 태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서부발전과 뷔나에너지,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 육성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정부는 2030년 해상풍력 보급 및 착공 10.5기가와트(GW) 보급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관련 사업 생태계 강화, 주민 체감 확대 등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태안해상풍력은 석탄발전소 폐지 지역의 정의로운 전환의 모범적인 사례로, 이러한 사례가 지속 확대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태안해상풍력은 서부발전이 2018년부터 발굴, 추진해 온 사업이다. 태안 해역에 약 5조 원을 투입해 500메가와트(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짓는 프로젝트로 국민성장펀드, 한국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과 글로벌 자본의 출자로 안정적 재무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니틴 압테(Nitin Apte) 뷔나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뷔나에너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축적한 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며 “서부발전,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와 긴밀히 협력해 태안해상풍력을 세계적인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 루(Yi-Hua Lu)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는 “태안해상풍력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투자 역량을 한국 시장에 접목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장기 관점에서 한국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과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태안해상풍력은 양육점과 운영·유지보수(Operation & Maintenance, O&M) 부두, 폐지된 태안화력 1호기의 계통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최초의 ‘석탄발전소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모델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안권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의 첫 사업으로 향후 총 1.4기가와트 규모 개발단지 조성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29년 준공한 뒤 약 25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과 공동 개발 경험을 축적하고 해상풍력 개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 2040년까지 총 13.9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보해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태안해상풍력은 서부발전이 지난 7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준비해 온 사업”이라며 “석탄발전 중심 지역인 태안을 대한민국 대표 청정에너지 거점으로 전환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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