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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정, 아시아 12國 CWR 종자보전 협력 본격화
▲ (앞줄 左 다섯 번째)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과 ‘AFoCO-KoAGI CWR 워킹그룹: 종자관리 및 보전’ 발족식에 참석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회원국 12개국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아시아 12개국과 손잡고 작물재래원종(CWR, Crop Wild Relatives)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와 종자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8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AFoCO-KoAGI CWR 워킹그룹: 종자관리 및 보전’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킹그룹은 아시아 지역 CWR 종자 보전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CWR은 현재 재배되는 작물과 유전적으로 가까운 야생식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 개발과 미래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핵심 유전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발족식에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회원국 12개국 국가별 연락담당관(Focal Point)과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 위원, 산림·종자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또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산하 CWR 전문가그룹 등 국제 전문가들도 참여해 CWR 종자 보전의 중요성과 국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CWR 및 야생식물 종자 보전 정책과 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종자 수집·보존 체계 고도화 △종자기탁 △공동 연구 △기술 및 전문인력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번 워킹그룹 출범을 계기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CWR 종자 보전 허브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회원국과의 공동 연구와 종자기탁, 보전 기술 교류를 확대해 국제 종자 보전 네트워크 구축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문제가 전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작물재래원종은 미래 농업과 산림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핵심 자원”이라며 “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종자 보전 체계를 강화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국제협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