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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연구개발 전문회사 '뉴라테온' 출범… R&D 플랫폼 구축 나선다

▲ 8일 용인시 동백지구 효종연구소에서 열린 연구개발 전문회사 ‘뉴라테온’ 창립식에서 원동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이 영업력에서 연구개발(R&D)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가운데 종근당이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를 출범시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 주목된다.
신약 개발의 성공 여부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시대를 맞아 연구개발 역량을 전문화하고 외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종근당은 8일 경기도 용인시 효종연구소에서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 '뉴라테온(NURATEON)' 창립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뉴라테온은 종근당이 수년간 축적해 온 연구개발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약 제형 개발과 개량신약, 제네릭, 일반의약품(OTC) 개발은 물론 분석연구와 제제연구, 약물전달시스템(DDS) 연구 등 의약품 개발 전 과정을 수행하는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제약업계는 신약 개발 비용이 급증하고 개발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기업 간 공동연구와 연구개발 전문기업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히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을 넘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이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뉴라테온 역시 자체 연구개발뿐 아니라 고객 맞춤형 연구개발 서비스와 기술이전 사업을 확대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하는 개방형 연구개발(Open Innovation)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명인 뉴라테온은 '새로운 시대(New Era)'와 '기술혁신(Technology Innovation)'의 의미를 결합한 것으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약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뉴라테온은 이날 '기술혁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인류 건강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발표했다.
또한 Technology, Collaboration, Innovation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기술 중심 경쟁력 확보와 개방형 협력, 지속적인 혁신을 미래 성장의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종근당 연구소 출신의 원동한 대표가 선임됐다.
원 대표는 부산대학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3년간 제약업계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해 온 전문가다.
원 대표는 "뉴라테온은 우수한 연구인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과 파트너에게 최고의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기반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며 "기술로 차별화하고 협력으로 확장해 미래 제약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뉴라테온 출범이 단순한 조직 분리를 넘어 연구개발 기능을 독립적으로 강화하고 외부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하고 있다.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축적된 연구역량과 전문인력, 개방형 혁신 생태계가 필수적인 만큼 연구개발 전문 플랫폼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