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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안전 경쟁력’ 강화…민·관 300여명 기술·정책 교류

신소재경제
2026-07-09

▲ (右 세 번째부터) 김봉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전환본부장, 정석진 한국수소연합 사무총장, 김홍철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등 ‘제3회 수소산업·진흥 안전기술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소경제가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주기 산업으로 확대되면서 안전관리 역량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산업의 안전기술 발전과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은 8일부터 9일까지 청주 오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수소산업·진흥 안전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정부·전담기관·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산업의 핵심 기반인 ‘안전’을 중심으로 정책과 기술 방향을 공유하고,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해 수소법에 따라 지정된 5개 수소전담기관과 민간 수소기업 80개사 등 약 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총 14개의 주제발표를 통해 수소안전 정책·제도와 현장 적용 기술을 공유했다.

컨퍼런스에서는 각 기관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수소산업 안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요 기술과 정책이 소개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 관련 법령 및 안전기준 제·개정 동향 △수소 연구개발 및 실증 현장 안전관리 방안 △액화수소검사지원센터 기능 및 역할 등을 발표하며 수소 안전관리 체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수소활용 에너지 시장 전망과 안전 전략 △수소 연구개발(R&D) 및 실증 현장 안전관리 방안을 통해 수소 기술개발 과정에서의 안전 확보와 연구 현장 안전관리 고도화 방안을 공유했다.

한국수소연합은 ‘글로벌 수소경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세계 수소산업 정책 흐름과 시장 변화를 소개하고, 국내 수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그린수소 수전해 기술 동향을, 크리오스는 액화수소 저장시스템 기술을, 효성하이드로젠㈜은 액화수소 인프라 운영 및 운송 안전관리 기술을 소개하며 청정·액화수소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지자체 차원의 수소산업 발전 전략도 논의됐다. 완주군청은 수소산업 추진 성과를, 포항시청은 수소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지역 기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 기간에는 ‘수소산업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도 열렸다. 기업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규제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를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산업 활성화와 안전 확보가 조화를 이루는 규제 개선 방향에 공감했다.

또한 ‘수소산업 5대 전담기관 협력회의’를 통해 기관별 주요 추진사업과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수소정책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기술지원과 정책 연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5대 전담기관은 △한국수소연합(진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진흥) △한국가스안전공사(안전) △한국가스공사(유통) △한국석유관리원(유통)으로, 정부 수소정책의 효과적인 이행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수소안전 정책과 검사·인증 체계, 최신 안전관리 기술을 소개하는 홍보부스와 특별교육 세션도 운영됐다. 아울러 수소산업 발전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포상 및 기관장 표창을 수여하며 현장 관계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은 “수소산업은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주기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하는 특수성이 있으며, 산업 기반 구축 과정에서 안전관리 체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수소 기술혁신과 기반 구축을 위한 진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철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수소산업이 기술 경쟁을 넘어 안전 경쟁의 시대로 접어든 만큼 안전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정책과 기술,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과 안전기술 고도화를 통해 세계 1등 수소안전 체계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석진 한국수소연합 사무총장은 “기업의 규제 부담을 낮추고 산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제도로 이어지는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수소 분야 대표 민·관 협의체로서 수소산업 진흥과 안전기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수소산업 진흥·안전 분야 주요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정책, 기술,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수소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 ‘제3회 수소산업·진흥 안전기술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수소 안전기술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출처 : 신소재경제(https://www.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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