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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지속가능성 담보할 ‘조선업 노사정 협의체’ 출범

투데이에너지
2026-07-13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조선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현장 중심의 상생구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조선업 노사정 협의체'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의체는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노동계와 주요 조선사, 정부가 모두 참여하는 업종 단위 상설 대화기구로서 향후 현장 과제 해결과 인력·안전·기술 의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정부와 노사, 업계는 이날 오전 출범식으로 운영협의체와 실무협의체를 연이어 열고 본격적인 협의에 돌입했다. 행사 전체는 유튜브 라이브로 공개 진행됐다.

참석자 구성은 노동계(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련, 조선업종노동조합연대 등), 경영계(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 및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조선업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운영·실무협의체 위원은 약 20여 명 규모로 꾸려져 지속적 의제 도출과 현장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는 조선업 역사상 처음으로 노사정이 상시 대화하는 업종 차원의 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와 노사는 ‘조선업의 호황 기회를 함께 살리고 키운다’는 공감대 아래 협의체를 상설화해 △지속적 성장 생태계 구축 △청년 조기입직 및 장기근속 지원 △AI 활용 사업장 안전체계 구축 등 현장 과제를 중점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입법·예산 뒷받침이 필요한 과제는 국회와 협력해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조선업 경쟁력의 핵심은 현장 인력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의체의 목표가 안전한 일터 조성, 청년 유입 촉진, 지역·협력사까지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 마련임을 분명히 했다. 정부는 협의체 활동을 통해 장기적·구조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호황 국면을 맞았지만 숙련인력 부족, 원·하청 간 격차, 경기 사이클에 따른 고용 불안 등 과제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협의체는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실무 의제로 상정해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며, 산학·전문가 제안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사정 협의체의 출범은 K-조선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다만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는 운영의 투명성, 실무 성과의 가시화, 입법·예산 연계 등의 후속 조치가 관건이다.

■ 용어 설명

ㆍ조선업 노사정 협의체=노동계·경영계·정부와 전문가가 참여해 조선업 전반의 현안(인력, 안전, 청년 유입 등)을 상시적으로 논의·조정하는 업종 단위 상설 기구. 협의체는 운영협의체(대표급)와 실무협의체(실행·의제 심화)로 구성되어 있다.

ㆍ마스가(MASGA)=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명칭(문맥상 조선업의 국제 협력과 기술 협업을 상징하는 사례로 언급). 이번 보도자료에서는 K-조선의 도약 계기로서 언급되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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