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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WMO), 모래·먼지폭풍 연구 현황 공개
모래 먼지 폭풍 / AI 생성 이미지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대기 먼지 보고서를 통해 중국 등 세계 일부 지역에서 일어난 기록적인 모래폭풍 및 먼지폭풍 발생 연구 및 최신 동향을 공개했다. 대기 먼지 보고서는 정책 결정에 도움이 되는 과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공공 안전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약 20억 톤의 먼지가 대기로 유입돼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당 부분 자연적이지만, 물과 토양의 관리 부족, 가뭄, 환경 파괴가 점점 더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 셀레스트 사울로는 “모래폭풍은 대기질과 인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농업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교통과 항공 운송을 마비시키며, 물과 에너지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어 어느 나라도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7월 12일 국제 모래폭풍 대응의 날을 앞두고 7월 10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행사에서 밝혔다.
대기 먼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반적인 평균 먼지 농도는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지역적 편차가 매우 컸다고 설명했다.
지역적인 차이를 든 사례 중 하나로 2025년 4월, 몽골에서 일어난 모래폭풍은 지난 10년 동안 중국에서 발생한 것 중 강도, 영향 범위, 지속 시간 면에서 모두 최악이었다고 밝혔다. 중국 북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00μg/m³를 초과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3000~4000μg/m³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