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로봇이 자동으로 충전기 꽂는다"...채비, AI 완전자율충전 기술 실증 나서
채비 최첨단 EV 충전소 조감도 / 채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사업자(CPO) 채비(CHAEVI)가 산업통상자원부의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로봇 기반 전기차 자율충전시스템 개발과 실증에 나선다.
이번 과제는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충전구 개방부터 충전기 연결, 충전 종료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자율충전시스템 개발이 목표다. 사업은 2027년 말까지 총 64억3000만원 규모로 추진되며, 채비는 공동기관이자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채비는 약 1만 면 규모의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활용해 자율충전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 검증을 맡는다. 노원구와 경기 시흥시를 중심으로 실제 충전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은 기존 반자동 방식과 달리 충전구 더스트캡 분리부터 충전기 체결·해제까지 로봇이 수행하는 완전자율충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차량별 충전구 구조와 위치, 외부 환경을 인식하는 AI 비전과 강화학습 기술이 적용된다.
채비는 충전기 제조부터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수직계열화 역량과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충전 커넥터 자동 체결, 위치 정합, 안전 제어 등 핵심 기술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자율충전은 자율주행 시대를 완성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실제 충전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