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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에너지, 일본 첫 VIB ESS 실증 착수

투데이에너지
2026-07-16
스탠다드에너지, 일본 첫 VIB ESS 실증 착수

스탠다드에너지가 일본 교토 MK 택시 본사에 설치한 바나듐 이온 배터리 ESS / 스탠다드에너지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스탠다드에너지가 일본에서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에 나선다. 세계 최초로 ESS용 VIB를 개발한 이후 해외에서 진행하는 첫 실증 사업이다.

스탠다드에너지는 16일 일본 교토 MK택시 본사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와 연계한 VIB ESS를 설치하고 현지 실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초급속 충전 시 발생하는 전력 피크를 줄여 기본요금 부담을 낮추고, 계약전력 한계로 제한됐던 충전기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에서는 초급속 충전기 2기에 연계된 VIB ESS가 공개됐으며, 한국과 일본의 운송·통관·전력 관련 규정을 충족해 해외 첫 설치와 가동을 완료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일본 사업 파트너인 LB휴넷, MK그룹과 함께 일본 전력 환경에서 충전 보조 효과를 검증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2023년 일본 내 VIB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배터리 재팬' 전시회 참가와 현지 제도 대응 등을 함께 추진해 왔다.

회사는 일본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에 맞춰 VIB ESS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공공 충전기를 2024년 말 약 6만8000기에서 2030년 30만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화재 위험이 낮은 VIB의 특성을 앞세워 충전 인프라뿐 아니라 주택·건물용 ESS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기차 보급, AI 산업 성장으로 커지는 전력망 부담 해소에 VIB ESS가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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