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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낡은 관행 벗어나는 적극행정 문화 도모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KICOX홀에서 열린 ‘감사원 초청 적극행정 지원제도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실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2일 대구 동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KICOX홀에서 임직원들이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감사원을 초청, ‘적극행정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선 공공기관 현장에서는 규정이 모호하거나 훗날 감사 지적을 받을 것이 두려워 필요한 업무조차 방어적이고 소극적으로 처리하는, 이른바 ‘소극행정’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조직 내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물고 '일하는 문화'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임직원을 비롯해 지자체 및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 감사인 등 250여 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더 많은 직원과 관계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도 동시에 진행됐다.
정상우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선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사후 감사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겪는 이른바 ‘소극행정’ 현상을 해소하겠다는 감사원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특히,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감사원이 단순한 적발 위주에서 벗어나 ‘적극행정 지원’ 중심으로 감사 체계를 대대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박정철 적극행정총괄담당관이 실무 강연을 통해 현장 직원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했다. 특히,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다 발생한 의도치 않은 실수는 과감하게 책임을 묻지 않는 ‘적극행정 면책 제도’와 낡은 규정 탓에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때 감사원이 미리 함께 정답을 찾아주는 ‘사전컨설팅 제도’의 사례들을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감사실도 이에 발맞춰, 직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자체 적극행정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다듬고 내부 면책 기준을 명확히 세워 '소신껏 일하는 조직 문화'를 공고히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우리 기관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의 소신 행정을 독려해 준 감사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강연을 계기 삼아 전사적으로 전례 답습과 소극 행정을 타파하고, 국민과 고객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