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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녹조 관리 위한 승촌보·죽산보 수문 개방

투데이에너지
2026-07-27
기후부, 녹조 관리 위한 승촌보·죽산보 수문 개방

기후에너지환경부 MI /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녹조계절관리제 기간(5월 15일∼10월 15일)과 연계,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영산강 승촌보·죽산보의 수문을 추가 개방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일원의 승촌보는 총 길이 512m, 가동보와 고정보로 구성돼 있으며 나주시 다시면 일원의 죽산보는 총 길이 184m, 가동보로 구성돼 있다.

영산강 하류에 위치한 승촌보·죽산보의 수문을 추가 개방함에 따라 영산강의 물흐름이 하나로 연결된다. 현재 승촌보는 미나리 재배 등 영농활동을 위한 이유로, 죽산보는 나주시의 황포돛배 운영을 이유로 보를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승촌보·죽산보 개방을 위해 영산강 자연성회복 민관협의회(4월 14일, 6월 30일), 주민간담회(2월 5일) 개최 등 다양한 의견수렴 기구를 통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현재 승촌보는 물이용 상황을 고려하여 하천수위(EL)를 6∼5.5m까지 탄력 운영 중이며, 우선 이 하천수위(EL)를 약 5.5m로 유지할 계획이다. 보 인근 양수장과 지하수 이용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하천수위(EL)를 최대 5m까지 추가개방도 추진한다. 아울러, 죽산보는 현재 약 1.5m 하천수위(EL)를 약 0.75m까지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승촌보·죽산보 개방 전·후로 수생태계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지하수 이용 제약여부 확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농민들이 지하수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대체 관정 개발 등 지하수 용수지원 대책도 시행한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하여 영산강 수계 2개 보 상류에 위치한 양수장 18곳을 대상으로 취수구를 낮추는 시설개선을 진행 중이며, 202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송호석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여 영산강 수계 전체의 2개 보를 추가 개방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라며, "영산강의 수질, 수생태계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물흐름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용어 설명

하천수위(EL)=Elevation Level. 바다의 평균 수면을 0으로 기준할 때, 그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미터(m) 단위로 나타낸 값.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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