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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이노베이션, 한전 사업 동시 선정…수소 소부장 확대
렉스이노베이션이 한전 Step Up Scale Up 사업에 동시 선정 됐다 밝혔다. / 렉스이노베이션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렉스이노베이션이 한국전력공사의 2026년 Step Up 사업과 Scale Up 사업에 동시에 선정되며 수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번 선정은 직접 해수 수전해용 촉매와 전극, MEA(막전극접합체)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렉스이노베이션은 2021년부터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네 번째 Scale Up 사업에 선정되며 한전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에서 지속적인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았다.
직접 해수 수전해는 담수 대신 바닷물을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해상풍력과 도서지역, 해안 산업단지 등과 연계성이 높지만 해수 내 염화이온으로 인한 전극 부식과 막 오염, 침전물 발생 등으로 상용화가 쉽지 않아 핵심 소재 기술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평가된다.
렉스이노베이션은 완제품 수전해 설비보다 촉매와 전극, MEA, 바이폴라 플레이트 등 핵심부품 중심의 사업화 전략을 추진한다. AB₂O₆ 콜럼바이트 기반 비귀금속 촉매와 해수 적용 전극, 나이오븀 합금 기반 바이폴라 플레이트 등을 중심으로 특허 확보와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을 추진해 수소 소부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술개발은 렉스이노베이션 연구소장인 바치르혼데 패트릭 마헤셰 책임연구원이 주도한다. 그는 전북대학교에서 수전해 소재를 연구해 온 전문가로, 비귀금속 촉매와 MEA, 바이폴라 플레이트 분야 연구를 수행해 왔다.
패트릭 연구소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재생에너지·전력 플랫폼 기업에서 수소 소재·부품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계기"라며 "촉매와 전극, MEA 등 핵심부품 중심으로 기술사업화와 국내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렉스이노베이션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재생에너지와 전력중개 사업에 수소 핵심부품 사업을 더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용어설명 직접 해수 수전해 = 담수 대신 바닷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담수 사용을 줄일 수 있지만 염화이온에 따른 부식과 막 오염을 해결해야 상용화가 가능하다.
MEA(막전극접합체) = 전극과 전해질막을 결합한 수전해 장치의 핵심 부품. 수소 생산 효율과 내구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