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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680MW 발전사업허가 신청
영흥도-영흥대교 전경/인천시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인천광역시가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발전사업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위원회에 인천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IC1)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인천시 산하 에너지 전담 기관인 인천도시공사가 신청했으며, 신청 규모는 총 680MW다. 당초 인천시는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1GW 전체를 발전지구로 편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발전지구 편입 고시가 마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우선 680MW 규모 사업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풍황계측기 유효기간 내 사업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향후 발전지구 제도와 연계 기준이 마련되면 나머지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공공주도 집적화단지(IC1) 위치도 / 인천시청 제공
집적화단지 지정조건 이행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정조건은 △서해 무인도서 해양보호구역 중첩 우려 해소 △국방부 군 작전성 협의 △전력계통 협의 등 세 가지다.
해양보호구역 문제는 지난 7월 해양수산부 고시를 통해 해소됐으며, 군 작전성 협의는 국방부의 조건부 동의를 받은 이후 예하 부대와 행정합의를 진행 중이다.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며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안에 집적화단지 지정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2년부터 민관협의회를 운영하며 주민과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이어왔다. 적합 입지 발굴과 단지 개발 지원, 집적화단지 지정 과정에서 지역 의견을 수렴했으며, 향후 추가 지원 재원을 활용한 지역 상생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인천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은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수도권 최대 전력수요지와 인접한 인천의 강점을 바탕으로 주민과 상생하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