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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화학물질 통계조사 공개

투데이에너지
2026-07-30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제6차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2024년 기준 전국 3만5969개 사업장에서 총 3만8855종의 화학물질을 취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취급 사업장 수가 전차 조사 대비 7.4% 감소한 반면, 취급 화학물질 종류는 18.1% 증가해 현장 취급 물질의 다양성이 확대된 점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조사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2년 주기로 실시되는 법정 조사로, 2024년 한 해 동안 제조·보관·사용·수출입 등 화학물질을 취급한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에는 배출시설 신고·허가 사업장과 기준량 초과 취급 사업장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를 형태별로 보면 제조량은 6억860만 톤, 수입량은 3억7960만 톤, 사용량은 10억1000만 톤, 수출량은 1억5890만 톤으로 집계됐다. 전차 조사와 비교하면 제조·수입·수출 등은 증가한 반면 사용량은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제조량은 5.5% 증가, 수입량은 1.9% 증가, 수출량은 23.0% 증가했지만 사용량은 13% 감소했다.

화학물질 대량 제조 업종으로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이 2억1,460만 톤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코크스·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이 2억1,050만 톤으로 그 뒤를 이었다. 두 업종이 전체 제조량의 약 70%를 차지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유해화학물질은 총 1683종이 취급되었고, 이는 전차 조사 대비 28종 증가한 수치다. 유해물질의 제조·수입·사용·수출 실적도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여 관리·감시의 중요성이 제기된다.

이번 조사는 전국 3만596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세부 데이터는 화학물질안전원 누리집(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근거로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응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취급 물질의 다양성 확대와 유해화학물질의 증가 추세는 화학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체계의 정비 필요성을 부각시킨다. 정확한 성분·유통 데이터의 공개·활용, 비공개 정보의 심의 절차 운영, 제출 불이행에 대한 행정처분·과태료 부과 등의 법적·행정적 수단을 통한 이행력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

제6차 통계조사는 국내 화학물질 취급 실태의 변화와 산업구조의 특성을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기초자료로서 향후 화학물질 안전정책 수립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중요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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