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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재 10건 중 3건 여름철 발생..."휴가 전 점검하세요"

에너지신문
2026-08-03

[에너지신문]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화재 발생도 다른 계절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안전공사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에어컨과 제습기 등 전기제품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기본적인 전기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전기안전공사의 전기안전 수칙 포스터.
▲ 전기안전공사의 전기안전 수칙 포스터.

전기안전공사가 공개한 '2024 전기재해통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기화재는 모두 8634건이다. 이 가운데 31.1%(2688건)가 6~8월 여름철에 발생, 계절별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겨울철은 24.6%(2128건), 가을철 22.4%(1932건), 봄철 21.8%(1886건)로 뒤를 이었다.

공사는 여름철 전기화재가 집중되는 배경으로 에어컨과 선풍기, 제습기 등 냉방기기 사용 증가를 꼽았다. 특히 소비전력이 높은 전기제품을 하나의 멀티탭에 동시에 연결하거나 냉방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가철 장기간 집을 비울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뽑거나 전원을 차단하고, 에어컨은 가능하면 벽면 전용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여름철 전기안전수칙으로 △에어컨은 단독·전용 콘센트 사용 △실외기 먼지 제거와 환기 상태 점검 △제습기·인덕션 등 고출력 기기의 멀티탭 동시 사용 자제 △휴가 전 불필요한 전기제품 전원 차단 △야외에서 사용하는 릴선은 감긴 상태가 아닌 모두 풀어 사용하기 등을 제시했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전기화재는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휴가를 떠나기 전 전기제품과 전원 상태를 한 번 더 점검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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