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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주 방폐장 반입 694드럼 부적합 판정

투데이에너지
2026-08-06
지난해 경주 방폐장 반입 694드럼 부적합 판정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전경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025년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에 반입한 694드럼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경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이 지난해 9월 경주 방폐장에 보낸 방폐물 694드럼 중 샘플 검사에서 확인된 부적합 드럼은 모두 32개다. 샘플 검사는 ‘보통검사’와 ‘까다로운 검사’로 구분되며, 보통검사에서 9개, 까다로운 검사에서 23개의 부적합 드럼이 발견됐다. 이를 합하면 32개이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현재 시행 중인 보통검사와 까다로운 검사 방법을 적용해 총 샘플 개수를 추정해 보았다. 원자력연구원에서 반입한 694드럼(29로트)을 매뉴얼에 따라 검사할 경우 최대 69개의 샘플을 추출하게 된다. 매우 보수적으로 계산하더라도 샘플 69개 중 32개의 부적합 드럼이 발견됐다면 부적합률이 46.4%에 이른다는 게 경주환경운동연합의 설명이다.

원자력연구원이 공단에 제출한 서류 내용에 변경 사항이 제재로 반영되지 않아 공단이 인수 후 실제 검사한 내용과 서로 달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방폐물은 현재 경주 방폐장의 인수저장건물에 임시 보관되어 있다. 경주 방폐장을 운영하는 원자력환경공단은 694드럼의 처리 방안을 원자력연구원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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