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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9월부터 고속철도 통합 운영

신소재경제
2026-08-10

▲ 서울역에서 SRT 열차와 KTX-산천 열차가 연결되어 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9월부터 고속철도 통합 운영을 통해 열차 공급을 확대하고 운임 인하와 회원 혜택 확대 등 철도 이용 편의 개선에 나선다.

코레일은 9월 1일부터 고속철도를 통합 운영해 KTX 좌석을 하루 평균 1만6천석, 주 11만6천석 추가 공급하고 운임은 기존 대비 평균 10% 낮춘다고 5일 밝혔다.

고속철도 통합에 따라 분리 운영되던 차량을 효율적으로 통합 운용해 서울·수서역 출·도착 열차를 증편한다. 주중에는 고속열차 운행 횟수가 기존 379회에서 402회로 23회 늘어나 1만5,679석이 추가 공급되며, 주말에는 431회에서 457회로 26회 늘어나 1만7,655석이 확대된다.

특히 수서역에는 편성당 955석으로 좌석 수가 가장 많은 KTX 차량을 투입해 수서축의 만성적인 좌석 부족을 완화한다. 서대전·구포역을 경유하는 노선도 신설해 수도권 남부지역의 철도 접근성을 높인다.

서울역 출발 열차도 경부·경전·동해·호남·전라선을 중심으로 주중 13회, 주말 14회 증편한다. 중앙선 KTX-이음 서울~부전 구간도 매일 2회 늘린다. 기존 SRT는 KTX-산천으로 명칭을 변경해 통합 운영한다.

고속철도 운임은 SRT 운임 수준에 맞춰 평균 10% 인하한다. 서울~부산 구간은 기존 5만9,800원에서 5만4,400원으로 5,400원 낮아지며, 용산~광주송정 구간은 4만6,8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4,800원 인하된다.

수서역 출·도착 고속열차에도 철도회원 마일리지 혜택을 확대한다. 실제 결제금액의 5%가 마일리지로 적립되며, 승차권 구매와 위약금 결제, 철도역 편의점·카페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환승할인도 확대한다. 수서역 출·도착 KTX와 일반열차를 함께 이용하면 일반열차 운임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 SRT 이용객에게 적용되지 않았던 혜택을 고속철도 통합을 계기로 확대하는 것이다.

여객·영업 서비스도 기존 코레일 기준으로 통합한다. 임산부·청소년·청년 할인과 온라인 특가, 'N카드' 등 할인상품의 적용 범위를 전체 고속열차로 확대하고 자유석과 입석 운영을 통해 수서축 좌석 부족에도 대응한다.

승차권 변경과 환불 서비스도 개선한다. 기존 SRT 승차권은 승차일 당일 출발 3시간 전까지만 변경할 수 있었지만, 통합 이후에는 승차일 전후 7일, 출발 30분 전까지 수수료 없이 변경할 수 있다. 결제 후 10분 이내 승차권의 환불 위약금 면제 혜택도 철도 통합회원 전체로 확대한다.

지연배상 기준은 지연시간에 따라 세분화한다. 기존에는 60분 이상 지연 시 운임의 50%를 일괄 배상했으나, 앞으로는 60~90분 지연 시 50%, 90~120분 75%, 120분 이상 100%를 배상한다.

코레일은 통합에 맞춰 안전관리와 객실 서비스도 강화한다. 고속열차 운행 확대에 맞춰 차량·시설 점검과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객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의 청소와 점검도 확대한다.

공정한 승차권 예매 환경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매크로 탐지 시스템'도 활용한다. 승차권 반복 조회와 구매 행태 등을 분석해 부당한 대량 구매와 불법 거래 의심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승차권 선점을 예방할 계획이다.

통합 앱 '코레일+'도 지난 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전국 모든 열차의 조회와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며 개인 맞춤형 메인 화면, 간소화된 예매·결제, 통합 티켓 관리, 여행·모빌리티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코레일+ 이용과 확대된 철도회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통합회원 전환이 필요하다. 코레일만 가입한 회원은 자동 전환되며, 코레일과 에스알에 모두 가입했거나 에스알만 가입한 회원은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 회원 전환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코레일은 고속철도 통합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승차권 결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토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와 NH농협·BC·삼성·우리카드로 승차권을 구매한 약 9만7천명에게 포인트 적립과 캐시백 등 총 2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통합 앱 '코레일+'와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고속철도 통합은 대한민국 철도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전환점"이라며 "하나되는 철도로 국민이 더 큰 행복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신소재경제(https://www.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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