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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폭염 대비 선로 현장 점검

▲ 김태승 코레일 사장(右)이 오송역 인근 경부선 선로에서 폭염 대비 작업 현장을 점검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선로 안전사고와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선로 관리와 작업자 보호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은 김태승 사장이 5일 오송역 인근 경부고속선 선로를 찾아 폭염 대비 시설물과 선로 상태를 점검하고 실외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태승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선로 변형을 방지하기 위한 자동살수장치의 작동 상태를 살피고 레일 간격과 높이를 측정하는 등 선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실외 작업자들에게 물·그늘·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코레일은 폭염으로 달궈진 레일을 냉각하고 선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고속·일반선 599곳에 스프링클러 형태의 자동살수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강철로 제작된 레일은 기온 변화에 따라 팽창과 수축이 발생할 수 있어 폭염 시 선로 변형 위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광명~대구 구간 등 자갈궤도는 콘크리트 궤도보다 레일을 고정하는 힘이 상대적으로 낮아 폭염과 한파 등 기상 조건에 따라 선제적인 감속운행을 시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기상이변과 기후재난의 상시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24시간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분야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객·광역·물류·시설·전기·차량·관제 등 각 분야에서 전국 열차 운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기상 상황에 따른 대응 수준을 조정하고 있다.
현장 작업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관리도 강화했다. 실외 작업자에게 보호장비를 지급하고 작업 현장의 체감온도를 수시로 확인해 작업시간 조정을 권고하는 한편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그늘 확보 등 폭염 대응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취약지역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열차 운행안전을 지켜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철도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의 안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실외 작업 시 온열질환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