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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로맨스·호러까지...엔지니어링 웹툰 스토리 공모
[에너지신문] 엔지니어링산업을 소재로 한 웹툰 공모전이 기술 설명 중심에서 벗어나 SF·로맨스·호러 등으로 장르를 넓힌다. 엔지니어의 현장 경험과 기술적 고민을 대중적인 서사로 풀어내는 동시에 웹툰을 기반으로 한 원천 IP 발굴에도 무게를 둔다.

▲2026 엔지니어링산업 웹툰 기획 스토리 공모전’ 포스터.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오는 11월 8일까지 ‘2026 엔지니어링산업 웹툰 기획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엔지니어링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보다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특정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한 기술 전수물이나 타임슬립 소재 등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올해는 이 같은 장르 편중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직업물은 물론 SF, 로맨스, 호러 등 엔지니어링과 새로운 장르를 결합한 작품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엔지니어링 기술을 소개하는 방식보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갈등과 현장 애로, 프로젝트를 둘러싼 이해관계, 엔지니어들의 인간적인 관계 등을 하나의 서사로 구현하는 작품에 초점이 맞춰진다.
심사 기준도 이에 맞춰 바뀌었다. 지난해 균등하게 배점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창의성·독창성’과 ‘주제 적합성’에 각각 30점을 배정했다. 작품 자체의 신선함뿐 아니라 엔지니어링산업이라는 주제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이야기로 풀어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출품 서류 가운데 트리트먼트 분량도 기존 최대 10쪽에서 7쪽으로 줄였다. 대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늘어놓기보다 제한된 분량 안에서 주요 사건과 인물, 갈등 구조를 압축적으로 제시하는 서사 구성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조치다.
협회는 이를 통해 향후 웹툰·영상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원천 IP로서의 가능성을 갖춘 작품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과 팀, 법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11월 8일 자정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총상금은 1200만원으로 최우수상 1편에 700만원, 우수상 1편에 300만원, 장려상 2편에 각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에는 콘텐츠 제작사와의 온·오프라인 매칭과 2차 사업화 연계, 협회 차원의 홍보·마케팅 지원 등도 검토될 예정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본심 진출작을 대상으로 별도의 표절검사도 진행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엔지니어링협회 기획홍보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