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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침형 ESS 기능안전 검증…KTL, 국내 최초 CB인증서 발행

▲ 국제표준 ‵IEC 60730-1 Annex H′ 기반 CB인증서 발행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액침형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기능안전성을 국제기준에 따라 검증하고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 시험성적서와 CB인증서를 발행했다.
KTL은 지투파워의 액침형 ESS를 대상으로 국제표준인 ‘전자제어장치 기능안전 요구사항(IEC 60730-1 Annex H)’을 적용한 시험을 완료하고 관련 시험성적서와 CB인증서를 발행했다.
최근 ESS는 대용량·고출력화가 진행되면서 배터리 자체의 안전성뿐 아니라 과전압·과전류·과온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사고를 차단하는 전자제어 기능의 신뢰성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액침형 ESS는 배터리와 주요 부품을 절연성 냉각액에 담가 열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기존 공기냉각 방식보다 효과적인 열관리가 가능해 ESS의 화재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국내 ESS 배터리 안전성 평가는 ‘산업용 리튬이차전지 기능안전 요구사항(IEC 62619 Annex E)’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최근 전자제어장치의 기능안전을 평가하는 IEC 60730-1 Annex H에 대한 기업들의 시험·인증 수요가 확대되면서 국제기준에 따른 평가와 CB인증으로 연계할 수 있는 국내 시험인증 기반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KTL은 이번 시험에서 IEC 60730-1 Annex H를 적용해 충·방전 제어를 비롯해 과전압·과전류·과온 감지, 보호 차단, 오류 대응 등 ESS의 주요 안전기능이 이상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했다.
KTL은 IEC 60730-1 기능안전 분야 국내 최초 국제공인시험기관(CBTL)으로 관련 시험인증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CB인증서 발행을 지원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지투파워는 액침형 ESS의 주요 안전기능이 국제기준에 적합하다는 점을 국내에서 검증하고 향후 해외 인증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박상호 KTL 스마트그린기술센터장은 “국내 기업이 액침형 ESS의 주요 안전기능을 국제기준에 따라 국내에서 검증하고 수출에 필요한 인증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ESS 기술 변화와 기업 수요에 맞춰 시험인증 역량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