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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은둔·고립가구에 마음돌봄꾸러미 100개 전달
기부금 전달 사진 / 에기평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공공기관의 에너지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보듬는 정성 어린 지원으로 연결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사회적 고립 위험에 처한 이웃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역 복지 네트워크와 힘을 모았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성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은둔·고립가구를 위한 기부금과 ‘마음돌봄꾸러미’ 100개를 전달했다. 이번 물품 및 지원금은 성민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해 광진구와 성동구의 취약 1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진다.
전달식이 열린 성민종합사회복지관은 고시원과 쪽방 등이 밀집해 지속적인 복지 지원이 절실한 관악구 일대에서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생필품 지급을 매개로 고립 위험이 있는 1인가구를 발굴하고 상담 및 복지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서울시의 대표적 복지 정책 사업이다. 복지관은 ‘마음잇기 프로젝트’를 통해 당사자가 지역사회 내에서 역할을 찾고 관계를 회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고립을 먼저 극복한 주민들이 ‘회복동료’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인다. 자치위원으로 참여하는 주민들은 편의점 운영, 이용자 환대, 자치회의 참여 등을 직접 맡아 사회적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소정의 활동 소득도 얻게 된다. 행사 현장에서 한 자치위원은 자신이 받은 도움을 다른 이웃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함께 전달된 마음돌봄꾸러미는 에기평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R&D 사업으로 조성된 대전 미호동 에너지자립마을의 농산물을 비롯해 사회적협동조합 및 지역 소상공인이 생산한 식료품과 안부 편지로 구성됐다.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이번 지원이 은둔·고립가구의 일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관이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