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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2분기 세전이익 371억원…전년比 44.1%↑

에너지신문
2026-08-14
▲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에너지신문] SK네트웍스가 호텔·차량관리·글로벌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AI 관련 투자자산의 가치 상승에 힘입어 세전이익을 크게 늘렸다.

SK네트웍스는 14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1조4445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영업이익은 42.4% 감소했다.

지난해 단통법 폐지 이후 시장 경쟁 심화에 대비해 정보통신 사업의 마케팅 비용을 전략적으로 조정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와 SK인텔릭스의 신제품 광고비 집행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반면 세전이익은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다.

업스테이지와 피닉스랩 등 AI 관련 투자자산의 평가이익이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에 2024년 시리즈B 리드투자를 시작으로 올해 초 콜옵션 및 시리즈C 투자를 진행해 지분 11.7%를 확보했다.

피닉스랩은 SK네트웍스의 초기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된 AI 스타트업으로 생성형 AI 기반 신약개발 솔루션을 개발하고 최근 800만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사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70% 이상의 객실 점유율을 바탕으로 식음료 매출과 MICE 사업을 확대하며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정비 방문고객 증가와 긴급출동 서비스 신규 거래처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글로벌 트레이딩 자회사 글로와이드는 미국 관세와 미·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재고 운영 효율을 높이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SK네트웍스에 합류한 인크로스는 마케팅 대행 사업 확대와 자회사 마인드노크의 검색광고 매출 증가로 성장세를 보였으며 데이터·AI 전문기업 엔코아도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바탕으로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 수익을 확대했다.

AI를 활용한 사업 경쟁력 강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SK인텔릭스는 SK매직의 정수기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배우 변우석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비전 AI 기반의 침입자·위험상황 감지 서비스와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출시했다.

인크로스 역시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와 멀티 AI 에이전트 ‘아이노바’를 실무에 적용하며 AI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앞으로 높이고 사업 및 자회사의 AI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포트폴리오 역시 AI 중심으로 고도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의 관계자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 및 투자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AI 전환을 통해 미래 혁신에 더욱 빠르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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