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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GS그룹 창업주 독립운동 활동 · 정신 계승 행보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이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기부 마라톤 2026 815 런'에 참가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GS칼텍스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GS칼텍스는 GS그룹 창업주가 일제강점기에 실천한 독립운동 활동과 정신을 계승해 이번 광복절에도 의미있는 행보를 보였다. GS칼텍스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기부 마라톤 '2026 815 런'을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GS칼텍스 임직원을 비롯해 가족 300명은 이번 기부 마라톤에 직접 참여했다.
'815 런'은 독립유공자들이 일제에 침탈된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정신을 기리며 후손들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을 개선할 목적으로 한국해비타트가 해마다 광복절을 전후해 개최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815 런'은 8.15km를 달리는 '오프라인 런'과 '버츄얼 런'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이 생활하는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행사에서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 300명은 각자 편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오프라인 런' 참가자들은 지난 15일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 행사장에 모여 마라톤을 시작했다. 또한 개인 사정이나 지역 등으로 인해 '오프라인 런'이 어려운 이들은 집 근처, 공원, 운동장 등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8.15km를 완주 후 러닝 앱을 비롯한 GPS 기록을 통해 '버츄얼 런'에 참가했음을 인증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21년부터 6년 연속으로 '815 런'을 후원 중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참가가 제한된 2022년과 2023년에도 임직원을 비롯한 가족 400여명이 '버츄얼 런'에 참여하며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갔다. '815 런'은 GS그룹의 뿌리 깊은 독립운동 정신에서 비롯된다.
GS그룹 창업주인 고(故) 허만정 선생은 일제강점기 백산상회 설립에 주주로 참여했다. 백산상회는 상해 임시정부에 독립 자금을 지원하며 독립운동 전반에 혈맥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고(故) 허만정 선생은 교육을 통한 민족 계몽에도 앞장서 현재 진주여고 전신인 진주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를 설립했다.
GS칼텍스는 이러한 창업 정신을 계승해 다양한 독립운동 기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에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윤봉길·한용운·백범 김구·윤동주·안중근 등 독립운동가 5인의 실제 필체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독립 서체'를 개발하고 누구나 이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 '독립 서체'는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4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독립운동가 정신을 널리 알리는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 정신과 희생은 결코 잊혀서는 안 된다"며 "독립유공자 후손들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뜻깊은 캠페인에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