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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글로벌 수소충전소 4732개소…30년 新 구축시장 1조 육박

신소재경제
2026-08-18

▲ 글로벌 시장 수소충전소 누적 구축 전망(2026~2040)(출처: SNE리서치)

글로벌 수소충전소 시장이 주요국의 수소모빌리티 정책과 상용차 수요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승용차 중심이었던 초기 시장에서 버스·트럭 등 상용차와 항만·물류·산업거점을 중심으로 대용량 충전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수소 압축기와 엔지니어링·EPC가 핵심 투자 분야로 부상할 것으로 분석됐다.

SNE Research가 발간한 ‘2026 글로벌 수소충전소 핵심기술, 구축 현황 및 시장 전망(~2040)’에 따르면 기준 시나리오에서 글로벌 수소충전소는 2026년 1,238개소에서 2030년 2,309개소, 2035년 3,440개소, 2040년 4,732개소로 확대될 전망이다.

2040년 누적 구축 규모는 정책 실행력과 차량 수요, 민간투자 수준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 시나리오에서는 2,970개소, 확대 시나리오에서는 7,055개소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수소충전소 시장의 성장 여부가 단순한 정책 지원을 넘어 실제 차량 수요와 충전거점 확보, 충전소 유형, 투자·운영 여건, 기존 충전소의 폐쇄 및 전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수소충전 인프라의 수요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초기 시장은 승용 수소전기차(FCEV)를 지원하기 위한 충전망 구축이 중심이었지만, 향후에는 버스·트럭 등 상용차와 항만·물류·산업거점을 중심으로 대용량 충전 수요가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용차는 운행 경로와 물류거점이 비교적 명확해 충전 수요를 집중시키기 용이하다. 이에 따라 향후 충전소 구축도 단순히 설치 개수를 늘리는 방식보다 실제 차량 운행과 물류·산업 수요가 확보된 거점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 시나리오에서 2040년 중국의 수소충전소는 1,450개소에 달할 전망이며, 한국 900개소, 일본 800개소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분석됐다.

수소충전소 신규 구축시장 역시 초기 인프라 확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기준 시나리오에서 글로벌 수소충전소 신규 구축시장 규모는 2026년 약 3,047억원에서 2030년 9,965억원으로 확대되며 1조원 규모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연간 신규 구축 속도가 조정되면서 2035년 8,782억원, 2040년 7,842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확대 시나리오에서는 대용량 충전소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2040년에도 약 1조4,019억원 규모의 신규 구축시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2030년 이후 기준 시나리오에서 신규 구축시장 규모가 일부 감소하는 것은 수소충전소 시장 자체가 축소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초기 단계에서 인프라 구축이 집중된 이후 연간 신규 발주 속도가 안정화되는 과정으로, 누적 충전 네트워크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설비별 시장에서는 수소 압축기와 엔지니어링·EPC가 핵심 투자 영역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기준 시나리오 기준 2030년 수소 압축기 시장은 약 3,667억원, 엔지니어링·EPC 시장은 약 2,44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분야가 신규 충전소 구축시장 확대를 주도하는 가운데 축압기·저장설비, 수소 디스펜서, 기타 장비·안전설비 등도 상용차용 대용량 충전소 확대에 따라 동반 성장할 전망이다.

향후 시장 경쟁력은 단순한 충전소 설치 규모보다 고유량·대용량 충전 대응 능력과 액화수소 적용 기술, 안정적인 수소 공급, 충전시스템 통합 역량 등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버스·트럭과 항만·물류·산업거점 등 장기적인 수요가 확보된 시장을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가 재편되면서 장비업체뿐 아니라 EPC 및 운영사업자의 통합적인 사업 수행 역량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SNE 리서치는 글로벌 수소충전소 시장이 향후 단순한 인프라 구축 경쟁에서 벗어나 차량 수요와 공급망, 충전설비, 운영 효율성을 연계한 종합적인 인프라 사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신소재경제(https://www.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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