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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SF₆ 없는 초고압 GIS’로 유럽 전력망 공략

에너지신문
2026-08-21

[에너지신문] 유럽연합(EU)이 전력기기의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HD현대일렉트릭이 육불화황(SF₆)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리는 ‘CIGRE Paris Session 2026’에 참가해 친환경 전력기기 제품군을 공개한다.

CIGRE Paris Session은 전 세계 전력회사와 송전계통운영자(TSO), 전력기기 제조기업 및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력시스템 분야 국제행사다. 1921년 시작돼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2024년 행사에는 99개국 1만 1200여명이 참가했다.

▲‘CIGRE Paris Session 2026’ HD현대일렉트릭 부스 조감도.
▲‘CIGRE Paris Session 2026’ HD현대일렉트릭 부스 조감도.

이번 전시의 핵심은 SF₆를 사용하지 않는 GIS다. SF₆는 절연·차단 성능이 우수해 초고압 전력기기에 널리 사용돼 왔지만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은 온실가스라는 점에서 대체 기술 확보가 전력기기 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EU가 불소계 온실가스(F-gas) 규제를 강화하고 고온난화지수 가스가 적용된 전력기기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제한하면서 유럽 시장에서는 SF₆-Free 제품으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노후 전력망 교체와 재생에너지 연계 설비 확충까지 맞물리면서 친환경 초고압 기자재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행사에서 72.5kV와 145kV급 친환경 GIS에 이어 최근 시험을 마친 420kV급 ‘GREENTRIC 550SRE’를 선보인다. 저전압대부터 초고압까지 제품군을 넓혀 유럽 전력회사와 송전망 운영기관의 다양한 설비 교체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GREENTRIC 550SRE는 유럽 주요 송전망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핵심 전압대에 대응하는 SF₆-Free GIS다. 420kV급 제품 확보는 친환경 배전기기뿐 아니라 대규모 송전망에 투입되는 초고압 시장까지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시 기간인 25일 유럽 주요 전력회사와 고객사를 초청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미래 전력망을 주제로 네트워킹 행사도 연다. 현지 전력기업과 기술·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유럽 내 수주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다양한 전압대의 SF₆-Free GIS와 친환경 전력기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유럽 전력망 전환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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