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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배터리 산업 전략 개정

투데이에너지
2026-08-21
日 정부, 배터리 산업 전략 개정

보고서 표지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일본 정부는 2026년 개정판 ‘배터리·전원산업전략’을 통해 기존의 생산능력(용량) 확대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셀·팩·모듈을 포함한 배터리 관련 매출·부가가치 중심의 경쟁력 확대로 전략 방향을 전환했다고 대외경제연구원이 21일 발간한 세계경제포커스 에서 밝혔다.

이는 단순한 생산량 목표 대신 고부가가치 제품과 전원 시스템 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개정 전략을 보면 생산능력의 양적 확대는 유지하되, 제조ㆍ양산기술 고도화와 제조장치의 라인 통합을 통해 제조기반의 질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일본은 엣지 기기, 의료·방재·방산용 등 기술적 강점이 유효한 응용시장을 중점 공략하고, 장시간 충·방전이 가능한 배터리 등 리튬이온을 보완하는 제품군으로 지원을 확장할 방침이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포트폴리오 강화

전고체배터리의 상용화 추진은 유지하되, 기존 리튬이온 고도화와 포스트리튬(불화물·아연음극 등) 계열의 혁신형 배터리를 병행 개발하는 다각적 기술 포트폴리오 전략을 명확히 했다. 이를 통해 소재 조달 리스크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대외경제연구원 제공

연구거점·생산연계 체계 강화

일본은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를 배터리 연구의 허브로 강화해 유망기술 발굴에서 제조공정 개발·산업화까지 연계하는 혁신 시스템을 확보하려 한다. 연구 인프라·평가 능력·인텔리전스 기능을 집적해 신속한 실용화와 양산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얼라이언스와 표준화 주도 전략

전략은 미국·캐나다·EU 등 자원국·시장국과의 협력을 심화하고 국제표준 및 규범 형성을 주도함으로써 공급망 안정성과 해외시장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일본은 기술적 강점을 살려 안전성·출력성능 중심의 비가격 경쟁요소를 강화해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산업화 지원 사례와 사업화 목표

경제산업성은 전고체배터리 등과 관련한 공급망 지원 프로젝트를 인정하고 대규모 지원을 집행 중이며, 주요 기업(예: 도요타 그룹, 파나소닉)에 대한 생산능력·양산 지원 사례가 포함돼 있다. 또한 파나소닉에너지는 데이터센터용 전원시스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셀에서 전원시스템까지의 ‘엔드 투 엔드’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책적 시사점 및 국내 전략적 함의

보고서는 이번 개정은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단순 생산능력으로만 평가하던 관행을 전환시키는 신호로 평가된다면서 국내 기업과 정책 입안자는 제조공정의 고도화, 시스템·제어 역량 확보, 재활용·자원절감 기술 강화, 국제규범 대응 역량 확보를 통해 차별화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데이터센터·AI 인프라용 전원시스템 등 응용시장에서의 수요를 선점할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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