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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청년 기후테크 예비창업 지원 나서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열린 개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앞줄 가운데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 /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6일 대전 본사에서 가천대학교와 산학연계 예비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AI for Climate Tech’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양 기관이 체결한 ‘물 분야 AI 전환 및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 솔루션을 발굴하고 나아가 기후테크 분야의 예비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혁신 창업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가천대학교는 2026학년도 2학기 정규 과정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개설해 24명의 참여 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총 6개 팀으로 구성돼 향후 3개월간 한국수자원공사가 제공하는 실증 환경인 ‘탐색 공간(Search Space)’에서 물과 기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나 AI 알고리즘 등의 결과물을 기획·개발하게 된다.
탐색 공간은 지정 과제 2개와 자율 과제 1개로 운영된다. 지정 과제로는 ‘무인 드론 영상 활용 녹조 탐지 알고리즘 개발’과 ‘CCTV 영상 분석 기반 도시 침수 및 하천 범람 감지 AI 모델 개발’이 주어지며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가 함께 제공된다.
자율 과제인 ‘기상정보와 딥러닝 융합 기술을 적용한 신규 태양광 발전량 예측 기술 개발’의 경우 최소한의 기초 데이터만 제공되며 학생 스스로 필요 데이터를 탐색하고 융합해 최적의 예측 알고리즘을 도출하는 자율성이 부여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과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업 담당자를 ‘도메인 멘토’로, 데이터 활용과 분석을 돕기 위한 실무 조력자를 ‘AI 멘토’로 배정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참여 학생들의 문제 정의 및 솔루션 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생성형 AI 활용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학기 말 성과 점검을 통해 도출된 우수한 혁신 아이디어 및 개발 결과물은 포상과 함께 사내외 창업 지원 프로그램 및 창업대전과 연계해 실질적인 창업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할 방침이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학생들이 수요자 관점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검증해 나갈 수 있도록 실증 기반의 탐색 공간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수자원공사가 혁신 창업의 마중물이 되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후테크 창업의 씨앗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