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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틸리티급 ESS 55.8GW 돌파…2분기 신규 설치 4.9GW

투데이에너지
2026-08-27
미국 유틸리티급 ESS 55.8GW 돌파…2분기 신규 설치 4.9GW

에너지볼트의 BESS 제품 / 에너지볼트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미국 서부전력조정협의회(WECC) 지역은 2분기 미국 전역에서 신규 설치된 유틸리티급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가운데 가장 많은 용량을 추가했다. 미국에서 설치된 총 4.883GW의 45%를 WECC 지역이 차지했다.

S&P Global Energy가 각종 정부 제출 자료를 종합한 결과, 미국의 유틸리티급 배터리 저장용량은 2분기 말 기준 전분기 대비 9.6%,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한 55.81GW를 기록했다. 해당 데이터에는 상업운전을 시작했거나 전력망에 연계된 설비가 포함됐다.

다만 2분기에 6.7GW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계획된 프로젝트의 약 73%만 해당 기간에 가동에 들어갔다. 부족분 대부분은 일부 대형 프로젝트의 가동 지연에 따른 것으로, 이들 설비는 3분기 중 상업운전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니 구티에레즈 S&P Global Energy CERA 선임연구원은 2분기 프로젝트 준공 수준이 예상 범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많은 프로젝트가 4분기로 넘어가면서 2026년 말 이전 가동을 위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도 배터리 저장장치 시장에서 또 한 번의 기록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이미 약 8GW의 배터리 저장설비가 가동을 시작했으며, 2026년 내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 중인 프로젝트도 약 13GW에 달한다.

구티에레즈 연구원은 “2026년 5월 전망에서 올해 18.5GW 이상의 BESS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시장은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많은 프로젝트가 외국우려기업(FEOC) 규제를 피하고 투자세액공제(ITC)를 받기 위해 2026년 초 건설을 서둘러 시작했다”며 “과거와 비교해 앞으로 건설 일정이 실제보다 부풀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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