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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량 소폭 회복…전일比 2척 증가

투데이에너지
2026-08-28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통행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10일 평균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해상 운송 차질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27일 로이터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Kpler의 집계 결과, 지난 2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가시적 상업 선박은 총 10척으로 전날 8척보다 2척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10일 이동평균인 약 15척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오만만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진입한 선박은 중형 유조선 2척, LPG 수송선 1척, Panamax급 유조선 1척, Handymax급 선박 3척 등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걸프 지역에서 해협을 빠져나간 선박은 중형 유조선 1척, 아스팔트 수송선 1척, 벌크선 1척 등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해협 운영과 관련한 이란과 오만 간 협의도 계속되고 있다.

이란 고위 관계자는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 운영과 수익 배분 방식에 대해 합의했다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발표 이후에도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주요 해상 운송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통행량은 이틀 연속 감소했다.

Kpler에 따르면 26일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한 상업 선박은 총 19척으로 전날 24척보다 5척 줄었다. 이 가운데 해협을 빠져나간 유조선은 6척으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도 포함됐다.

다만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등 트랜스폰더를 끈 채 운항하는 선박이 있을 가능성도 있어 실제 해협 통행량은 집계된 수치보다 많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중동산 원유와 LNG를 비롯한 에너지 수송의 핵심 항로인 만큼, 실제 선박 통행량과 양국 간 협의 결과가 향후 국제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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