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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기업 수요 맞춰 ‘환경정보 선공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경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우)은 기업·기관 241개사의 2025년도 환경정보를 31일부터 공개한다. 전체 대상 기업·기관의 환경정보가 공개되는 12월 말보다 넉 달 앞선 것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녹색경영을 촉진하고 환경책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정보공개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대상 기업·기관이 매년 6월 말까지 전년도 환경정보를 등록하면 전수 검증한 뒤 12월 말에 공개하는 방식이다. 환경정보는 기업개요, 전략 및 녹색경영 시스템, 자원/에너지, 온실가스/환경오염, 녹색제품/서비스, 사회/윤리적 책임 등 19~27개 항목이 해당된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더 빠른 시점에 검증된 환경정보를 확보·공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커져 왔다. 또한, 금융기관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평가기관 등에서도 기업의 최신 환경 성과를 적시에 평가하기 위해 정보 공개 시기를 앞당겨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장과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12월 말 일괄 공개 방식에서 벗어나 선공개 희망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검증을 실시하고, 검증 완료된 사업장의 환경정보를 8월 말에 먼저 공개하는 ‘환경정보 선공개’를 추진했다.
올해 환경정보 선공개 기업·기관은 전체 공개 대상(2026년도 환경정보 공개대상 기업·기관 1960개사, 4200개 사업장(2026년 7월 8일 기준)) 중 약 12.3%인 241개사(사업장 기준 433개소)이다. 선공개에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은 외부 평가기관 대응 시간을 확보하고 환경 책임 경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정보는 환경정보공개시스템(env-inf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남광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정보 선공개는 기업·기관이 외부의 다양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정보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기업·기관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대응 부담을 줄이고 환경정보의 신뢰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