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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펠, 협력사 발주액 80% 저리 지원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왼쪽)와 김정환 힘펠 대표가 2일 힘펠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힘펠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생산 초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을 위해 발주서 기반의 정책 금융 지원망을 가동한다. 납품 계약 직후 신속하게 유동성을 수혈해 원자재 구매와 공정 운영 부담을 덜고, 제조 공급망 전반의 기초 체력을 단단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힘펠(대표이사 김정환)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2일 경기도 화성시 힘펠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골자로 하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대·중견기업 및 우량 중소기업이 발주한 내역을 기반으로 협력 중소기업에 단기·저리의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공급망 연계 정책금융 프로그램이다. 힘펠이 추천한 수주 협력사는 발주 금액의 최대 80%까지 생산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어 완제품 납품 전 발생하는 초기 자금 애로를 선제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된다.
1989년 설립돼 37년간 환기 기술력을 축적해온 힘펠은 욕실 환풍기 '휴젠뜨', 공간 맞춤형 환기청정기 '휴벤 Eco', 스마트홈 통합 관리 앱 'AiroT' 등을 선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대표 환기가전 기업이다. 힘펠은 이번 금융 지원 체계를 발판 삼아 부품 공급망의 안정성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화성시를 대표하는 혁신 기업 힘펠이 협력 중소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상생 금융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줬다"며 "발주서 기반의 신속한 금융 지원으로 경기 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부담을 덜고, 상생 협력 생태계를 한층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환 힘펠 대표이사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은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공급망 전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확립하고 안정적인 제조 환경을 이어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