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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미래 성장기회 발굴…AI·차세대 배터리 등 기술 확보

▲ S-OIL 본사 사옥 전경.
[에너지신문] S-OIL이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S-OIL은 산업 AI와 에너지·배터리 등 미래 산업의 기술 변화에 주목하고 관련 분야의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왔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투자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대 과정에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 사례가 산업 AI·예방진단 솔루션 기업 원프레딕트와 차세대 배터리 기업 리베스트다.
S-OIL은 원프레딕트에 지난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총 20억원을 투자했으며 현재 약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원프레딕트는 AI 기반 예지보전 기술을 활용해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의 회전기기, 배관, 변압기 등 주요 설비의 이상 징후와 고장 위험, 잔여 수명 등을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S-OIL은 관련 기술을 활용해 설비 운영의 안정성과 가동률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돌발적인 설비 가동 중단을 예방하는 등 생산 현장의 효율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원프레딕트는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2027년 1분기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는 등 산업 AI 분야에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도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S-OIL은 리베스트에 지난 2019년과 2021년 총 25억원을 투자했으며 현재 약 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리베스트는 플렉시블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항공용 배터리에 적용되는 고출력·고에너지밀도 셀의 일부 양산에도 들어갔다.
올해에는 기존 투자자인 유니드로부터 1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S-OIL은 이같은 투자기업의 성장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미래 산업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정유·석유화학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S-OIL의 관계자는 “벤처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의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망 벤처기업과의 투자 및 협력 기회를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