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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노르웨이 넴코와 수출 인증 협력

투데이에너지
2026-09-04
KCL, 노르웨이 넴코와 수출 인증 협력

KCL 천영길 원장(왼쪽)과 Nemko 페르 오베 외위베르그(Per Ove Øyberg)CEO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CL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국가별로 얽힌 복잡한 시험규격과 강화되는 기술규제는 해외 진출을 노리는 국내 전기전자·ICT 기업들에게 넘기 힘든 무역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국내 대표 시험인증 기관이 북유럽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문기관과 손을 잡고 국내 기업의 현지 규제 대응 문턱을 낮추기 위한 전방위 공조 체계를 가동했다.

KCL(원장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노르웨이의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넴코(Nemko)와 전기전자 및 ICT 분야 시험인증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수출기업 해외인증 지원 확대 및 국제협력 강화 기조에 발맞춰 글로벌 인증 네트워크를 한층 두텁게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1933년 설립된 넴코는 전기·전자제품 안전성을 비롯해 전자파적합성(EMC), 무선(RF), 사이버보안, 시스템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노르웨이 기반의 시험·검사·인증(TIC) 기관이다. 유럽은 물론 북미와 아시아 등 세계 주요 권역에 촘촘한 현지 거점을 확보하고 있어 국가별 상이한 기술규제와 최신 인증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 역량이 뛰어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전기전자 및 ICT 분야 시험·인증 협력 △글로벌 기술규제 및 적합성평가 정보 교류 △해외 시장 진출 원스톱 지원 △기업의 현장 인증 대응 역량 강화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규제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전기안전, EMC, 무선(RF), 사이버보안 분야를 중심으로 양 기관의 평가 역량과 글로벌 거점을 맞물려 국내 기업들이 수출국 규격에 맞춘 시험·인증을 국내외에서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KCL은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과의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노르웨이 오슬로 소재 국제 환경성적표지(EPD) 운영기관인 ‘EPD Globa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코트라(KOTRA) ‘K-수출스타 500 사업’과 연계해 국내 컬러 강판 제조기업인 DSP의 해외인증 획득을 성공적으로 견인한 바 있다. KCL은 앞으로도 해외 공인기관과의 시험 연계 및 기술정보 교류를 넓혀 국내 기업들이 국내 시험만으로도 신속하게 해외 인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글로벌 기술규제와 인증 장벽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공신력 있는 해외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은 우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담보하는 핵심 열쇠”라며 “KCL이 다져온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총가동해 수출 기업들이 직면한 해외 기술규제와 인증 애로를 해소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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