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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TP, 천연 향기산업 ‘헬스케어’로 확장
충북테크노파크, 충북 기업·도민 대상 조향 교육 개최 / 충북TP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단순한 기호품이나 발향 소품에 머물던 향기 자원이 심신 치유와 헬스케어 영역으로 기능적 외연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지역 대표 상징물 기반의 천연 향 개발에 이어 고가 분석 장비 개방과 체험형 조향 프로그램까지 맞물리며, 충북의 향기 바이오 생태계가 산업화와 대중화를 동시에 겨냥한 실증 행보에 나섰다.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는 산하 충북향기연구소를 통해 도내 기업과 도민을 아우르는 천연 향료 장비 활용 교육 및 아로마테라피 조향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충북TP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 설립해 2024년 문을 연 충북향기연구소는 직지향, 정이품송향, 미선나무향, 초정탄산수향 등 충북 대표 자원을 활용한 4종의 시그니처 향을 자체 개발해 보유 중이다. 또한 천연물 유래 향원료 추출 및 정밀 성분 분석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내 관련 기업들의 시제품 제작과 생산 역량 강화를 전방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연구소는 도내 3개사를 대상으로 향료 추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내 연구소 전용 부스 입점 지원(4개사) 등 판로 개척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 현장의 기술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향료 추출·분석 장비 활용 실무 교육도 상시 접수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아로마테라피 조향 체험 교육은 9월 15일과 10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회차당 10명 이내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치유의 정원 허바닉' 김지영 대표가 강사로 나서 10종의 고품질 에센셜 오일을 직접 시향하고 블렌딩해 개인 맞춤형 향수를 완성하는 실습형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은 신청서 내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박순기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천연 향료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향 산업은 기존 향수와 디퓨저 중심의 소비재 시장을 넘어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분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도민들에게 충북 고유의 향기를 체험하고 치유적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체감도 높은 향기산업 육성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