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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수소경제포럼, 수소경제 도약 산업지원 확대 본격화

신소재경제
2026-09-09

▲ 국회수소경제포럼 소속 국회의원들이 현대자동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수소경제포럼(공동대표의원 이종배·정태호)이 수소산업 기술개발 현장을 직접 찾아 국내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산업계의 투자와 시장 확대를 뒷받침할 정책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2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수소 생산·수송·저장·활용 전주기 기술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수소 생태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이종배 공동대표의원을 비롯해 조배숙, 안호영, 김주영, 박형수, 김소희 의원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과 서흥원 한국수소연료전지협회 부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장재훈 부회장과 관련 임원들이 참석해 기술개발 현황과 산업계 현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남양연구소에서 연료전지 시스템, 수전해 기기, 수소충전소, 배터리 시스템 등 현대차그룹이 개발해 온 수소 관련 기술과 제품을 살펴봤다.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주기에 걸친 기술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약 30년간 축적해 온 수소 기술 역량과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 현황이 주목받았다. 연료전지의 가격 경쟁력을 낮추는 동시에 시스템 크기를 줄이고 출력과 내구성을 높이는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소모빌리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수소차 기술 경쟁력과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 발전 가능성도 논의됐다. 현대차그룹은 약 23억km에 이르는 세계 최대 수준의 실제 수소차 운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참석 의원들은 이를 국내 수소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산업계는 수소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를 위해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정책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소 승·상용차와 철도차량 등 모빌리티 분야를 비롯해 수전해 산업의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과 함께 수소 생산·공급·활용 전 주기를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현대차그룹은 에너지·AI·데이터센터·로보틱스를 결합한 혁신성장 허브인 ‘새만금 AI 밸리’를 민관 협력의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국내 실증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수소 생산·공급·활용을 연계한 ‘수소 생태계 패키지’ 수출을 추진해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와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비전도 공유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수소경제의 성패는 기술과 산업 역량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에 달려 있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같은 방향을 향해 협력할 때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소 산업의 주도권 확보와 국가 경쟁력 강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소연합은 수소산업이 시장 형성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생산·공급·활용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해야 하는 산업인 만큼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지속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은 “정부가 수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수소 생산보조금 도입과 수소 배관망 구축,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건의했다.

국회 차원의 입법과 예산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수소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현재 논의 중인 수소사업법과 수소도시법 제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관련 법 제정을 통해 수소시장 확대와 수소 수급 지역거점 형성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종배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의원은 “지금 우리 수소 산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서 멈칫한다면 수소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며 “대한민국이 수소에서 가장 앞서가는 국가이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노력한다면 수소 선진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HESS에 대한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다른 재생에너지 대비 전력 효율을 비교해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효율성이 검증되면 HESS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방향성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영 국회수소경제포럼 연구책임위원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소 사업과 수소를 활용한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프로젝트의 성공이 수소산업 전반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신소재경제(https://www.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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