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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2044년 태양광 폐패널 1만 6000톤 재활용

투데이에너지
2026-09-11
서부발전, 2044년 태양광 폐패널 1만 6000톤 재활용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가운데)과 이상진 이순환거버넌스 이사장(왼쪽 세 번째), 장안석 현대코퍼레이션 사장(오른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현대코퍼레이션·이순환거버넌스와 손잡고 2044년까지 태양광 폐패널 1만 6000톤을 재활용하기로 했다.

한국서부발전은 11일 서울 강남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종합무역상사인 현대코퍼레이션, 비영리 공익법인 이순환거버넌스와 ‘태양광 폐패널 자원순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별도의 설비 투자나 합작회사(JV) 설립 없이 추진하는 비투자형 협력 모델이다. 서부발전은 폐패널 물량을 제공하고 협업체계를 총괄하며, 현대코퍼레이션과 이순환거버넌스는 폐패널 수거·운반, 재활용, 관련 기술 운영을 담당한다.

해당 협약은 오는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양광 폐패널을 규제 이전 단계에서 선제적·자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 태양광 설비가 빠르게 확대되고 설치 초기 설비의 사용 연한이 도래하면서 폐패널 발생량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환경연구원(KEI)에 따르면 누적 기준 국내 태양광 폐패널 발생 전망치는 2045년까지 155만 톤 가량에 이른다. 서부발전 사업장에서는 2028년부터 폐패널이 발생하기 시작해 2044년까지 약 1만 6000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태양광 폐패널 처리에 대한 강제 규정은 없지만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처리 방안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관련 정책과 사회적 요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서부발전은 규제 시행 이전부터 자율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과 탄소중립 이행 기반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 이후 오는 2027년 추가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2028년에는 삼랑진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최초 물량 150톤을 처리하는 등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30년에는 연구개발 성과와 관련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기술 확산과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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