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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캄보디아 건설안전 역량 강화…감독관·공무원 초청

▲ 캄보디아 대표단이 참여한 '한-ILO 건설안전 연수'가 14일 서울에서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이사장 김현중)이 캄보디아의 건설분야 산업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안전보건공단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MLVT)와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MLMUPC)를 한국으로 초청해 14일부터 18일까지 건설업 산업안전보건 제도와 현장 감독, 산업재해 조사 등에 관한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한-ILO 협력사업(Korea-ILO Partnership Programme)과 안전보건공단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캄보디아에서는 노동직업훈련부 소속 산업안전보건 감독관 11명과 국토도시건설부 소속 기술직 공무원 5명 등 총 16명이 참여한다.
연수단은 방한 기간 한국의 산업안전 감독체계와 건설업 재해예방 정책을 비롯해 산업재해 조사기법, 사고조사 보고서 공개제도, 건설기계·장비 안전관리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안전체험교육과 실제 건설현장 점검 실습에도 참여해 정책과 제도뿐 아니라 현장에서 적용되는 산업안전보건 관리기법을 직접 경험한다.
15일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을 방문해 한국 측 관계자들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경과와 건설업 재해 현황,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의무, 건설업 산업안전 감독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면담은 한국의 산업안전보건 정책 경험을 캄보디아의 산업안전 행정 역량 강화와 연계하는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 마련된다.
캄보디아는 건설현장의 높은 사고위험과 다수 사업주가 동시에 관여하는 복합공정, 폭염 등 기후위기성 위험요인에 직면해 있는 만큼 한국의 건설현장 감독과 재해예방, 안전교육 경험이 현지 제도 개선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단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방문 외에도 인천안전체험교육장에서 체험교육에 참여하고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현장을 찾아 실제 건설현장 점검 실습을 진행한다.
안전보건공단 및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의 예방 중심 산업안전보건 체계를 폭넓게 살펴보면서 캄보디아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연수를 통해 캄보디아 측은 자국 건설현장의 점검 체크리스트와 산업재해 조사체계, 폭염 대응 예방조치 등 향후 제도와 실무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호철 한-ILO 협력사업 총괄기술자문관(CTA)은 “이번 방한 연수는 한국의 건설안전 감독 경험과 재해예방 체계를 캄보디아와 공유함으로써 현장 점검과 사고조사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ILO는 한국의 축적된 정책·현장 경험이 캄보디아의 제도 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쏨 참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차관이 한-ILO 건설안전 연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