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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 오존 보고서 발표… 오존층 복구 순탄
지구 대기 환경 / AI 생성 이미지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세계기상기구(WMO)는 오존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오존층 구멍이 1992년 오존층 파괴 현상 관측 이래 4~5번째로 작은 규모였다고 밝혔다. 해당 관측 결과에 따르면 오존층의 구멍 깊이 및 범위가 1990~2010년 평균보다 현저히 작다.
북반구에서 2025년 총 오존량은 그린란드와 유럽에서 중앙아시아, 일본 북부, 러시아 연방의 캄차카 반도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평균 이하(음의 편차)를 기록했다.
이러한 변화는 오존층 복원이라는 장기적인 추세 속에서 발생하며, 냉장고, 소방용 거품 및 기타 일반적인 용도에서 한때 발견되었던 염화불화탄소와 같은 화학 물질을 단계적으로 퇴출시킨 오존층 파괴 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의 성공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 셀레스트 사울로는 "환경 분야의 성공적인 사례로 2000년 이후 오존층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십 년 안에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기상기구의 이번 오존 보고서 발표는 9월 16일 세계 오존의 날을 맞이하며 발표했다. 세계 오존의 날은 오존층 파괴 물질의 단계적 감축을 성공적으로 이끈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를 기념하는 날이다. 올해 주제는 "더 시원한 지구를 위한 글로벌 행동"으로, 이는 몬트리올 의정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 키갈리 개정안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함께 하고 있다.
지난 40년간 대기 측정 결과, 규제 대상인 오존층 파괴 물질의 농도가 크게 감소한 것이 나타났다. 그러나 CFC-11(2018년까지)과 HFC-23과 같은 예상치 못한 배출 사례도 있었던 만큼 대기 모니터링은 각국 당국이 목표에 맞는 규제 조치를 시행하는 데 필수 사항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