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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사] 이상호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에너지신문] 전기·전력 산업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분석과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전기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어 준 에너지신문의 창간을 모든 회원사와 함께 축하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전기산업의 거대한 패러다임이 바뀌는 '대전환기'에 서 있습니다.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넘어, AI 열풍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증가, 디지털 전환(DX), 재생에너지 확대와 DC 송·배전 기술의 진화까지, 산업 구조 자체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정은 ‘에너지 안보’가 국가적 생존과 직결된 핵심 화두임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는 우리 전기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결정적 기회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효율·고신뢰성 전력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 전기기기에 대한 위상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진흥회는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2035년 세계 4위권의 전기기기 수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K-Electric’이 기술력을 넘어 공급망 안정성에서도 세계적인 신뢰를 얻는 브랜드가 되도록 정부 및 산·학·연과 함께 신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에너지신문이 대내외 불확실성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각계 이해관계자 간의 소통을 이끄는 든든한 가교가 돼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