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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반도체 소부장 공급망 강화…완주산단은 K-로봇 거점으로
[에너지신문] 전북 반도체 화학소재 소부장 특화단지와 완주 노후거점산단을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K-로봇·첨단모빌리티 산업 육성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부는 기업 투자와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을 연계해 전북의 지역 성장거점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22일 전북 익산과 완주에서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 주재로 소부장 기업 및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간담회를 열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올해 1월 전북을 시작으로 5극3특 권역별 현장을 찾아 지역기업과 청년근로자, 지방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26일 대통령 주재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선정된 소부장 특화단지와 노후거점산단 등 핵심 산업거점을 중심으로 지역 성장엔진 육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은 지난 17일 반도체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로, 완주 일반산단은 이날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각각 선정됐다.
양 실장은 먼저 전북 반도체 화학소재 주요 기업들과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소부장 특화단지를 통한 반도체 화학소재 생태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특화단지 신규 지정 이후 지역에서 열린 첫 현장 간담회로 지방정부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북 소부장 특화단지가 첨단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적인 후방 거점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지역 투자와 이에 대한 정부의 적기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기업들의 필요사항을 바탕으로 전북 소부장 특화단지가 공급망 안정화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양 실장은 완주 일반산업단지에서 청년근로자들과 만나 산단 내 청년 친화형 인프라 확대와 청년들의 AI 활용 제고를 위한 지원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완주 일반산단이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전북도는 완주산단 경쟁력 강화계획도 발표했다.
완주산단을 청년이 찾고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고도화하고 K-로봇·첨단모빌리티 핵심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산업부는 완주산단이 청년들이 찾는 첨단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양기욱 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군산·익산 소부장 특화단지와 완주 노후거점산단은 전북의 3대 성장엔진 육성을 위한 핵심 성장거점”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북도와 협력해 성장엔진 육성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 동우화인켐, PKC 등 앵커기업의 신속한 투자 이행을 적극 지원해 청년과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북지역의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으로 지역 산업현장과 지방정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지역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계획이 연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