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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카본, 탄소흡수원 잘피 복원 성과 발표
땡스카본-LG화학,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2026’ 참가 / 땡스카본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AI 기후테크 기업 땡스카본(대표 김해원)과 LG화학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페스타 2026’에서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잘피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 ‘블루 포레스트(Blue Forest)’의 과정과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Blue Forest’는 땡스카본과 LG화학, 여수시,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함께 추진한 장기 해양환경 프로젝트다. 일회성 환경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잘피 복원과 연구, 관리 및 모니터링, 시민 참여를 연계해 지속적인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추진됐다.
프로젝트를 통해 여수 대경도 앞바다에는 1차 5만 주, 2차 2만 주 등 총 7만 주의 잘피를 이식했다. 잘피는 물고기의 산란장과 은신처 역할을 하는 해양 현화식물로,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대표적인 블루카본 생태계다. 잘피 서식지 복원은 해양생물의 서식 공간을 회복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연기반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게임과 디지털 커뮤니티를 결합한 ‘Blue Forest’ 캠페인도 프로젝트의 주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용자가 가상의 바다에 잘피를 심고 바다를 정화하면 바다숲이 성장하고 해양생물이 돌아오는 방식으로 복원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Blue Forest’ 월드맵은 2023년 6월부터 2026년 1월까지 누적 방문자 42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프랑스 등 6개국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오픈 3주 만에 제페토 인기 차트 3위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바다숲을 직접 만들고 공유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도 이어졌다.
이날 발표에서는 실제 복원 현장에서 진행된 연구와 관리 과정도 함께 소개됐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김주경 부장은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연구의 추진 배경과 함께 잘피 이식 및 관리, 과학적 모니터링 과정과 결과를 설명하며 장기간 진행된 복원 사업의 현장 과정을 소개했다.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는 “Blue Forest는 잘피를 심는 것에서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복원 이후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장기적인 복원 효과를 검증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생태계 모니터링과 복원 효과 검증을 이어가며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회복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공공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바다를 되살리는 과정에 시민의 참여까지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해양생태계 복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이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교육 및 생태·해양환경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