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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KICEF서 계약 추진 1억 600만 달러 달성

투데이에너지
2026-09-23
산단공, KICEF서 계약 추진 1억 600만 달러 달성

‘KICXUP GLOBAL 2026’ 피칭 세션에서 스타트업 대표가 해외 투자자 및 참관객을 대상으로 기업의 비전과 기술력을 발표하고 있다. /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산업단지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진행한 ‘제2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6)’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KICXUP GLOBAL 2026’이 수출상담과 투자·협력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지역의 힘을 미래로, 기업의 도전을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글로벌 바이어와 산업단지 기업 간 수출상담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수요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산업단지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최철호) 등이 공동 개최한 KICEF 2026의 ‘글로벌 바이어 1:1 수출상담회’에는 19개국 102개 사의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기업 250개 사가 참여해 총 1091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760건보다 약 44% 증가한 규모다.

전체 상담액은 3억 32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향후 계약 체결을 추진하는 금액은 1억 600만 달러에 달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총 15건, 540만 달러 규모의 MOU도 체결됐다. 지난해 8건·80만 달러와 비교하면 MOU 체결 건수는 약 88% 증가했고 금액은 6.75배로 확대됐다.

특히 단순한 제품 소개와 상담을 넘어 공급 조건과 거래 방식, 향후 협력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면서 산업단지 기업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실제 수출 가능성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강승준)이 공동 주최한 KICXUP GLOBAL 2026에는 HD현대삼호, 씰링크 등 국내 수요기업과 New Energy Nexus(美), 심산벤처스(英) 등 해외 투자자를 포함한 국내외 수요기업·VC·바이어 45개사와 스타트업 150여 개사 등 총 200여 개사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운영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라운지’에서는 3일간 스타트업과 국내외 수요기업·투자자 간 총 143회의 1:1 비즈니스 밋업이 진행됐다. 참여기업들은 기술과 사업모델을 공유하며 투자와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고, 이를 통해 투자 네트워크 확장 제안 5건, PoC(기술검증) 10건, 후속 투자·보증 논의 11건, 사업협업 제안 4건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했다.

또한, 메인 전시관인 ‘킥스업 쇼케이스’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후속 사업에 선정된 AI 콘텐츠 스타트업 ‘큰삼촌컴퍼니’의 성공 사례가 소개됐으며, 우수기업 30개 사의 혁신 제품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IR 스테이지에서는 28개 스타트업이 피칭을 진행해 마리나체인, 루모스, 내일사장 등 10개 사가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며 향후 PoC 자금 지원 심사 시 가점 혜택을 받게 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번 행사의 열기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사후관리에 나선다. 수출상담회의 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후속 협상과 추가 수출성과를 지속 관리하고, 오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KOTRA ‘수출붐업코리아’와 온·오프라인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KICXUP 역시 유망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성장을 돕기 위해 총상금 3200만 원 규모의 ‘2026년 G밸리 창업경진대회’를 개최(10월 8일 모집 마감, 11월 4일 데모데이)하여 액셀러레이팅과 투자금융 연계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최철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은 “전국 산업단지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바이어와 1000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하며 세계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뚜렷하게 확인했다”며, “기업의 기술력이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시장 정보와 바이어 네트워크 확대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산업단지 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수출뿐 아니라 투자와 기술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5극 3특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특화산업과 우수기업을 세계시장과 연결해 ‘지역의 힘을 미래로, 기업의 도전을 세계로’ 이어가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KICXUP GLOBAL 2026’ 행사장 내 마련된 밋업존에서 글로벌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관계자가 1:1로 마주 앉아 기술 협업 및 실질적인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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