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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산업진흥회, 전력시스템 디지털 전환 국가표준 개발 본격화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28일 IEC/TC57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이상호, 이하 ‘진흥회’)는 28일 IEC/TC57(전력시스템 관리 및 관련 정보교환)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력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전력설비 간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한 국가표준(KS) 제·개정안 6종을 검토했다.
IEC/TC57은 전력시스템 관리와 관련 정보교환을 담당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기술위원회로, 전력설비 자동화, 변전소 통신,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배전관리시스템, 전력시스템 데이터 및 통신보안 등 전력산업 디지털화의 핵심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전문위원회에는 국가기술표준원을 비롯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력공사, 전력기기 제조기업, 대학 및 관련 전문기관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IEC 국제표준의 국내 도입 및 최신 기술 내용 반영을 위한 KS 제·개정안을 검토하고, 향후 TC57 분야 국가표준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에 검토한 표준은 IEC 61850 기반 전력 유틸리티 자동화 및 IEC 62351 기반 전력시스템 통신보안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국제표준의 국내 부합화를 위한 제정안 3종과 최신 국제표준을 반영하기 위한 전부개정안 3종 등 총 6종이다.
제정안은 △KS C IEC TS 61850-1-2(IEC 61850 확장 가이드라인) △KS C IEC 61850-6-3(IEC 61850 XML 기반 파일 유효성 검증을 위한 기계 처리 가능 규칙 형식) △KS C IEC TR 61850-7-500(전력 유틸리티 자동화를 위한 논리 노드 사용 및 개념) 등 3종이다.
또한 최신 국제표준의 기술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KS C IEC 60870-6-503(TASE.2 서비스 및 프로토콜) △KS C IEC 61850-6 (IED 관련 전력 유틸리티 자동화 시스템 내 통신을 위한 구성 기술 언어) △KS C IEC 62351-8(역할 기반 접근 제어) 등 기존 국가표준 3종의 전부개정안도 함께 검토했다.
특히 이번 표준 제·개정은 전력설비 간 정보교환과 시스템 구성·검증, 제어센터 간 통신 및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전력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에 필요한 표준기반을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진흥회는 그간 IEC/TC57 전문위원 및 관련 산·학·연 전문가로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국제표준의 국내 부합화를 추진하고, 산업계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국내 전력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가표준 개발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전문위원회에서도 전력 유틸리티 자동화 및 결정론적 네트워킹, IPv4에서 IPv6로의 전환, 전력시스템 통신보안, TASE.2 기반 원격제어 통신 등 5종의 KS 제·개정(안)을 검토했으며, 국제표준 개발 동향과 국내 산업계 필요성을 고려한 단계적인 KS 개발 방향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전문위원회에서는 KS 제·개정안 6종에 대한 검토와 함께 IEC/TC57 국제표준의 제·개정 동향과 국내 산업계 활용 필요성을 점검하고, 향후 국가표준 개발 및 국제표준화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진흥회는 전문위원회 검토 결과를 반영해 표준안을 보완하고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해 예고고시와 기술심의회 등 후속 국가표준 제·개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