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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 1.2MW급 CDU 앞세워 AI 냉각 영토 확장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6(Data Centre World Asia 2026)’에 참석한 오텍캐리어 강신욱 대표(왼쪽 두번째) / 오텍캐리어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폭증하는 AI 데이터센터의 고열을 잡기 위해 오텍캐리어가 글로벌 공조 기술을 품고 시장 선점에 드라이브를 건다. 1.2MW 용량의 냉각분배장치(CDU)를 국내 시장에 즉각 투입할 발판을 마련하며 차세대 액체냉각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캐리어(Carrier)와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의 국내 공급 및 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주요 고객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네트워크를 대폭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캐리어는 AI 데이터센터용 통합 냉각 솔루션인 'QuantumLeap™'을 전면에 내세우며 고효율 냉동기와 CDU 등 차세대 냉각 기술을 공개했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의 핵심 사업 파트너로서 해당 기술과 제품군을 국내 시장에 공급 및 적용하는 역할을 맡아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조명받은 CDU ‘65LL’은 엔비디아 인증과 양산 준비(MP Ready)를 모두 마쳐 엔비디아 기반 AI 데이터센터에 즉각 투입 가능한 상용화 모델이다. 서버에서 발생하는 고밀도 발열을 제어해 냉동기와 서버랙 간 온도차를 2℃ 수준까지 좁혔으며, 최대 1.2MW의 냉각용량을 바탕으로 냉동기 가동 효율을 높이고 전력효율지수(PUE)를 대폭 개선할 수 있다.
오텍캐리어는 이번 전시회를 분기점 삼아 '65LL'을 포함한 CDU와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 외기 기반의 프리쿨링 시스템, AI 유지관리 플랫폼인 '블루엣지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토털 공조 패키지를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강신욱 오텍캐리어 대표는 현장에서 글로벌 캐리어 측과 차세대 냉각 솔루션의 국내 공급과 영업 공조 방안을 직접 논의했다며, 설계사 및 고객사와의 미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현장의 냉각 수요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사업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엔비디아 인증을 마친 '65LL'을 필두로 국내외 사업·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AI 데이터센터 토털 냉각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