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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수해·도서지역 전력공급 점검...한전, 재난 대응 보완
[에너지신문] 지난 8월 극한호우로 2504호가 정전된 경남 거제에서 전력설비 복구상황과 임시전력 공급체계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한전은 수해지역과 도서지역에서 확인한 설비 취약요인과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체계와 작업안전 관리를 보완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난달 28일 거제 수해현장을 찾아 전력설비 복구현황과 현장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인근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해월 배전철탑의 설비 상태와 자연재해 취약요인도 살폈다.
거제에서는 8월 기록적인 호우로 전주·전선·변압기 등 전력설비 피해 203건이 발생했다. 한전은 당시 긴급복구 인력과 응급지원설비를 투입해 정전된 2504호 가운데 97%의 전력 공급을 하루 만에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비산도 인근에서 해월 배전철탑의 설비 상태와 자연재해 취약요인을 확인하고 있는 김동철 사장.
이번 점검에서는 복구설비와 임시전력 공급체계뿐 아니라 작업 과정의 안전관리도 다뤘다. 김 사장은 거제지사 직원들로부터 복구 과정의 건의사항과 작업안전 개선 의견을 듣고, 재난 대응체계의 보완사항을 확인했다.
도서지역 점검은 지리적 여건에 따른 설비 유지보수와 긴급복구 조건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 사장은 9월 중 여수·백령·신안지역을 방문해 전력공급 체계와 설비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백령도 등에서는 주민들의 전력 이용 애로사항과 현장 직원들의 작업안전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신안 해상풍력 단지에서는 사업 추진현황을 확인했다. 김 사장은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내 에너지 자원 활용 확대를 위해 공기업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전은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주민 불편 해소와 재난 대응·작업안전 관리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해상풍력 등 주요 사업을 통한 에너지 공급 기반 확충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