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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9.7% 증가해 844GWh…중국계 점유율 73%

투데이에너지
2026-10-02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9.7% 증가해  844GWh…중국계 점유율 73%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추이 / SNE리서치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1~8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약 844.2GWh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8월 사용량은 116.8GWh로 14.3% 늘었지만 7월 증가율 23.3%보다 성장 폭이 둔화됐다.

중국의 대표적인 배터리 회사 CATL은 333.0GWh로 25.2% 증가하며 1위를 유지했고 점유율도 39.4%로 1.7%p 상승했다. BYD는 127.9GWh로 6.2%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15.1%로 2.0%p 하락했다. 양사의 합산 점유율은 54.6%였다.

업체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사 / SNE리서치 제공

국내 업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68.3GWh로 0.9% 증가하며 3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8.1%로 1.5%p 낮아졌다. 특히 북미 사용량이 25.2GWh에서 14.6GWh로 42.3% 감소한 영향이 컸다.

SK온은 24.9GWh로 14.5% 감소하며 8위를 기록했다. 북미 사용량이 41.8% 줄면서 점유율도 4.1%에서 2.9%로 하락했다. Panasonic은 29.7GWh로 1.8% 증가했지만 시장 평균을 밑돌며 점유율이 3.5%로 낮아졌다.

반면 중국계 업체들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CALB와 Gotion은 각각 32.6%, 47.1% 증가했고 EVE와 SVOLT도 50%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CATL·BYD를 포함한 중국계 7개사의 합산 점유율은 73.3%로 전년 동기 대비 3.6%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6.9%, 유럽이 29.2%,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가 76.0% 증가한 반면 북미는 23.7%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LFP 비중이 52.2%에서 57.3%로 확대됐으며, 대당 평균 배터리 탑재 용량도 39.2kWh로 11.9%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로 배터리 업체들이 전기차용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배터리 소비세 및 수출 환급 정책 변화도 향후 시장 경쟁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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