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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기술개발 착수
제주에너지공사가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동에 대응하는 수전해 시스템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 제주에너지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최명동)가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동에 대응하는 수전해 시스템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재생에너지-그리드 변동 대응 수전해 시스템 기술개발’ 국가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돼 지난 9월 14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알칼라인(ALK)과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설비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동에 대응하는 최적운전 기술을 개발·실증하는 사업이다. 2030년 3월까지 44개월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350억원, 정부출연금 193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기존 수전해 설비와 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ALK의 안정적인 연속운전과 PEM의 빠른 출력 대응 특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운전 기술을 개발한다. ESS를 함께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계통 상황에 따른 최적운전도 검증할 계획이다.
외산 압축기 등 주요 설비의 국산화·고도화와 함께 수소 저장·출하설비의 용량 및 성능 개선도 추진한다.
이번 연구에는 제주에너지공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대학교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공사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에 따라 수소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하고, 전력이 남을 때 이를 수소로 전환·저장하는 P2G(Power to Gas) 기술을 제주 전력시장 환경에서 실증할 방침이다.
최명동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제주가 구축한 수전해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기술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흡수하는 P2G 자원으로 수전해 설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