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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 글로벌 폭염 대응 모색 나서
글로벌 폭염 포럼 참가자 안내서 표지 / 글로벌 폭염 포럼(Global Heat Forum) 홈페이지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6일 세계 폭염 건강 정보 네트워크(GHHIN),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개발은행, 방콕 기후 행동 주간, 클라이밋웍스 재단, 어린이 투자 기금 재단, 기후 및 건강 기금 연합, 록펠러 재단, 웰컴 재단은 태국 방콕에서 ‘제1회 글로벌 폭염 포럼’을 공동 주최했다. 포럼은 방콕 기후 행동 주간 기간인 10월 6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기록적인 고온과 더욱 심각해지는 엘니뇨 현상 속에서 극심한 폭염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자금 조달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 방콕은 최근 강한 폭우 및 인명 피해를 낸 홍수 피해에서 회복 중인 상황이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UN 사무총장은 연설을 통해 “전 세계 도시들이 폭염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노동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개발도상국은 위협에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하고 “모든 도시가 폭염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방어 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하며, 2030년까지 폭염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과 자원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약 600명의 과학자, 기업인, 자선가 및 보건 전문가들이 모여 폭염 관리 체계를 강화해 생계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민간 및 공공 부문이 포럼에 참여하여 지역 및 글로벌 관점에서 강한 폭염에 지역사회와 국가가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결책을 모색했다.
올해 아시아, 유럽, 북미를 강타한 폭염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치명적인 산불을 확산시키며, 대기 오염을 악화시켰다. 남반구 여름을 앞두고 더욱 강해지는 엘니뇨 현상은 앞으로 더 극심한 폭염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기상기구 셀레스트 사울로 사무총장은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 신기록 경신은 단순히 온도계 수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신체와 사회에 적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비상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이 시작되어야 하며 보건 당국이 대비할 시간, 고용주가 근무 시간을 조정할 시간, 그리고 지역사회가 위험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